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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에 대하여

한국의 현악기-발현 악기( 거문고, 가야금, 금, 슬,비파)

by 안젤라 9711 2023. 10. 25.

한국의 현악기에 발현 악기, 찰현 악기,타현 악기가 있다.

1.발현 악기

발현 악기란 손가락이나 손톱, 피크등으로 줄을 퉁겨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거문고 ,가야금, 금, 슬, 비파등이 있다.

1.거문고

거문고는순우리말 이름이며 한국의 고유 현악기이다. 한자로는 현학금(玄鶴琴), 현금 (玄琴) 이라는 기록이 있다. 고구려에서 만든 대표적인 악기이며 남북국시대, 고려시대,조선시대 내내 지식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악기이며 선비들은 교양으로 연주했다. 거문고는 긴 몸통에 괘 16개를 놓고 위헤 현 6줄을 얹은 구조이다. 6개의 줄은 몸과 가까운 곳부터 문현 유현, 대현, 괘상청,괘하청 무현이라고 한다. 6줄중 제1문현 ,제 5괘하청,제6무현은 안족(기러기발)으로 받쳐놓아 각각 한음씩만 낸다 나머지 제2유현,제3대현,제4괘하청 아래에는 열여섯개의 괘를 수직으로 놓아 괘를 왼손으로 짚어 음높이를 달리하여 선율을 낼 수 있게 했다.괘를 짚지 않았을때 조율은 일반적으로 문현부터  僙(E♭)-㑖(A♭)-㣳(D♭)-㑣(B♭)-㑣(B♭)-㣩(B♭) 이지만 ,요즘엔 조율할때 기준이 되는 대금의 음정이 놓아지는 추세이므로  僙을 E로 놓고 조율 하는 경우도 많다.

거문고의 머리쪽에는 '대모'라고 하는 부드러운 가죽을 붙여서 술대가 북판에 부딪혀 부러지거나 잡음을 내지 않도록 한다.

거문고는 강하고 굵은 베이스 기타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2. 가야금 

가야금은 '가얏고' 라고 불린다.중국의 쟁이나 일본의 고토과 같이 동아시아의 전통음악에서 널리 쓰이는 지터(Zither)류의 현악기이다. 국악기중 거문고와 함께 인지도가 가장 높다.

가야금은 정악가야금 ,산조가야금 두 종류로 나뉜다. 정악 가야금은 궁중 음악이나 풍류 음악등 정악 연주에서,산조 가야금은 민요나 산조 ,시나위 연주에서 쓴다. 우리는 보통 가야금을 만들 사람이 우륵이라고 알고 있다. 김훈의 소설 (현의 노래)에도 우륵이 가야금을 제작 했다고 나온다.그러나 어떤 기록에도 우륵이 가야금을 직접 제작 했다고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삼국시기에 가야금은 가야의 임금 가실왕이 중국의 쟁을 본따 제작했다고 나온다.그러나 국립국악원의 연구에 따르면 가야금은 기존부터 있던 한민족 고유의 현악기가 가실왕 때 중국의 쟁을 참고하여 발전 했을 뿐, 중국의 쟁을 본 딴것이 아니라고 한다.

3. 금 

금은  7개 현으로 이루어진 중국 전통의 발현 악기이다. 고려 예종때부터 조선 말기까지 궁중에서 사용하던 대표적인 아악기의 하나이다. 1현 ,3현, 5현, 7현 ,9현,의 금이 있다. 금은 가야금 또는 거문고와 달리 안족이나 괘가 없는 대신 앞면의 가장자리에 줄을 짚고 위치를 정확히 지시 하기 위한 둥근 점을 표시해  놓았는데, 이를 휘라고 한다.

4. 슬

앞면은 오동나무,뒷면은 엄나무로 되어있다 중국 고대 악기중의 하나로 15현,19현, 23현, 36현, 45현, 50현등 다양한 모슴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까지 한국에 전해지는 슬은 25현이다.오른손과 왼손 모두 줄을 뜯는데 사용하므로 농현이 없다. 현을 탈 때는 고금과 마찬가지로 악기를 바닥에 놓고 오른손 식지로 본률, 왼손 식지로 청률을 탄다.왼손과 오른손으로 옥타브 음을 동시에 뜯어 옥타브 화음을 낸다. 농현을 할 수 없어 음이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 꾸밈 없는 음이 유교적인 정신을 표ㅎ현한다고 평가한다.

5. 비파

비파는 한국, 중국,일본 등지에 널리 퍼져 있는 발현 악기로서 한국의 비파는 향비파, 당비파로 나뉜다. 삼국시대 부터 조선시대까지 궁중의 안팎에서 널리 연주 되었던 대표적인 악기이다. 향비파는 당비파와 구분을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향비파는 갸름하고 둥근 통 한 끝에 길고 가는 목이 있고, 여기에 괘을 붙이고 목 끝과 통에 5개의 줄을 매어 술대로 탄다.  가슴에 비파를 안고 왼손으로 목 밑을 쥐고 손가락으로 괘를 짚고 오른손으로 술대를 쥐고 탄다. 당비파는 향비파보다 배가 볼록하고 목이 굽 4 줄이고 굽은 묵을 지녔다. 연주법은 가슴에 비파를 안고 왼손으로 목 밑을 쥐고 손가락으로 괘를 짚고 , 오른손으로 발목을 쥐고 탄다. 조현법은 당악식과 향악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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